작성일 : 10-07-15 16:40
'탓 티 황 옥'씨 죽음을 애도하며
 글쓴이 : 이찬걸 (175.♡.31.67)
조회 : 1,985  
참으로 슬픈 여름입니다.

 2007년, 한국 남편에게 맞아 살해되고 그 시신이 일주일이나 유기된 베트남여성 ‘후안마인’씨를 기억합니다. 그 때는 우리 종친회가 발족을 준비하던 기간이었습니다. 참으로 분개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어제(2010,7,14)  신혼 8일 만에 정신병력이 있는 한국인 남편에게 흉기에 찔려 숨진 베트남 여성 ‘탓티황옥’(Thach Thi Hoang Ngoc,20)씨의 부모님이 입국하여 오열하는 보도를 접했습니다.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스무살 착하디 착했던 그 딸이 .....꿈을 갖고 온 땅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변했습니다...

 883년 전 고려 땅을 밟았던 베트남 Ly왕조의 왕자 ,이양혼 시조의 후손들이 사는 이 땅에서 이렇게 잔인한 일이 생겼습니다.
 우리는 한국인이지만 그 뿌리는 베트남이기에 남다른 연민과 슬픔을 더 갖게 됩니다.
어떻게 고인과 유가족에게 우리의 마음을 전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빈소가 차려진 부산의료원에 14일 오후 내내 조문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부산지역 ‘베사모’회원들,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 여성단체들이 조문했습니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고인이여! 이제 고인의 꿈을 하늘나라에서 이루소서! 그곳은 질병도 싸움도 없을겁니다!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사죄하며 저희가 한 마음으로 슬픔을 나눕니다!
 한국이 ...베트남 왕족이 이주해 사는 나라임을 아는 베트남 정부와 국민들에게도 죄송합니다.
 
 올해, 6.25 60주년 되던 날,
해외업무 끝내고, 베트남에서 ‘호치민 전쟁 기념관’을 들렀었습니다. 
우리 두 나라가 왜 그렇게 닮았나 생각 했었습니다. 두 나라 모두에 관계를 갖고 있는 우리 ‘정선이씨’는 그럼..... 더 가련한 혈족 아닌가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이제 두 나라와 국민들 모두가 행복해 지길 기원합니다.
전쟁도 없고....서로를 죽이는 일도 싸움도 없는 날을 ‘옥’씨에게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2010년 7월 15일
이찬걸, 정선이씨 33세, 사직공파

이상용 10-07-16 21:47
 58.♡.155.199 답변 삭제  
사무총장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좋을일로 댓글을 남겨야 하는데 참으로 황망합니다.
우리와 같은 조상을 섬기는 동포가 아닐지어도 슬픈일인데 한 조상을 섬기는 동포가 먼 타국에서
말도안되게 주검으로 변했다는것에 너무나 큰 슬픔을 느낍니다.
왜 이런 일들이 멈추질 않는건지... 생명은 미물이라도 소중한것이고 하물며 인명은 말해 뭣하겠습니까!  다시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무총장님 조만간 찾아뵙겠습니다.
현웅 10-07-23 17:44
 119.♡.97.116 답변  
참으로 애석하고 황망한 일입니다
우리의 조상의 나라에서 온 동포가 먼 타국땅에서 허무한 주검이 되엇다는것 아니 그 이전에 어떻게 그런 일들이 반복해서 일어나는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다시는 그런 가슴 아픈  일들이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우리 찬걸씨 그동안 뭐 하셨나 했더니 하고싶은 일들을 했군요!
사업은 잘 되시는지요?
왠만하면  이제 제자리로 나오셔야 하는것 아닌가요?  할아버니ㅡㅡㅡ임

35세 이현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