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2-0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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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Do Temple Festival 참관계획과 관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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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기철
 조회 : 9,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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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길 부회장님의 주선 하에 우리 정선이씨 일원이
베트남 박닌성 Do Temple 축제에 참여하는 일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Do Temple Festival은 매년 음력 3월 15일을 전후하여
이태조가 태어난 고향인 Co Phap(코밥, 古法)에서 개최되는 축제입니다.
고법은 오늘날, Dinh Bang (딘방) Commune, Bac Ninh Province (박닌성)입니다.
이 축제는 이왕조 8분의 황제를 추모하며, 베트남인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식입니다.
3월15일은 이공온 황제의 대관식이 있었던 날로, 이 날을 기념하여 이루어지는 축제입니다.
축제 첫날은, 매년 음력 3월 14일(올해는 4월27일, 화요일) 시작합니다. 이날 이공온 태조황제의 경호군이 전통 무사 복장을 하고 어가를 모십니다. 이 어가는 Do Temple을 출발하여
Dan 공원으로 향합니다. 그후, 황제의 어머니를 Do Temple로 모십니다.
둘쨋날 아침, 황제의 어가가 Dan 공원에서 Do Temple로 돌아옵니다. 돌아오는 길에
딘방에 들립니다. 그리고, Do Temple로 어가 행렬이 계속됩니다. 어가가 사원에 도착하면, 龍舞가 시작됩니다. 뒤이어 베트남 전통 꾕가리 춤이 이루집니다. 끝나면 어가가 사원에 들어와 황제가 정좌하고 오른 쪽엔 황제의 어머니가, 왼쪽엔 왕들이 자리합니다. 그리고, 행사 주관자가 수도를 Thang Long(탕롱, 지금의 하노이)로 천도한다는 황제의 칙령을 발표합니다. 그 후 칙령서를 제단에 받칩니다. 그리고 의식이 시작됩니다.
셋쨋날, 축제 뒷풀이 행사가 벌어 집니다. 전통 닭사움 등등....
제가, 참관은 안했지만, 박닌성 정부에서 발행된 축제의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한 것입니다.
우선, 정선이씨는 이 축제에 관광차 간다는 개념을 바꿔야 합니다.
관광이 아니라, 근엄한 자세로 의식에 참가하는 황제 자손의 일원이 되야합니다.
바라는 것은, 나 뿐만 아니라 어린 자식들을 데리고 가서
1천년 전부터, 글로벌 세계의 일원으로 살아온 우리 조상의 정신과
한 나라를 통치했던 후예의 자긍심을 느끼게 하는 것이 어떨까요?
34세손 이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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