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03-16 23:15
전혀 부작용이 없이 2차 백신이 완전히 끝난 후
 글쓴이 : nina
조회 : 4,997  

운 좋게도 내 남편도 나와 일주일 차이로 2차 백신을 끝냈다.
AZ (아스트라 제니카) 백신 경우는 첫번째 백신에 더 높은 반응이 있다고 한다.
그와 반대로 우리가 받은 화이자 백신은 두번째의 반응이 더 높다고 했으나, 남편과 나는 반응이 첫번째나 두번째나 다 똑같이 매우 순한 반응이었다.
요즘 유럽 몇, 몇개의 국가에서 AZ 백신에 나타나는 부작용으로 접종을 임시 중단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지만, 그러한 부작용이 이 백신접종에 의해 생긴 원인이라는 것을 아직 증명을 못하고 있다한다. 다행이도 한국은 6월달쯤에 65세- 74세 한해서 AZ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니, 그동안 이 백신의 대한 불신감이 해결이 되기를 바랄뿐이다. 하지만 우리 한국 민족은 일평생 “김치의 유산균” 으로 다져온, 높은 면역성을 가졌기에 다소 안심이 된다.
2차 접종이 완전히 끝난 지금 우리는, 적어도 3 주일이 더 지나야 백신의 최고의 효과를 볼수 있다하니, 1년이넘도록 갖혀 살았는데, 까짓 것 3주일을 더 못 참겠는가 하고 해방이 되는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백신 접종이 완전히 끝난 사람들이 앞으로 주의 할 문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자면 “아직 분명하지 않은 의문점들은 시간이 흘러야 답이 나온다” 라고 한다. 그 얘기는 처음으로 접종된 새로운 백신들이라, 이번에 세계적으로 접종 받게된 수많은 사람들이 통계적으로, 앞으로 어떻게 효과를 보이는가 하는것은 시간을 두고 보아야 한다며 그 아무도 정확한 답을 못주고 있다는 얘기다. 더더군다나 16살들 미만은 접종을 못했고 또 부족한 백신 생산량 탓으로 세계인구들 중 자발적으로 다 접종을 받는다 해도 약 70-80% 정도만이 접종이 된다고 하니, 코비드-19 가 채 가시기도전에 어떤 변형된 바이러스가 우리 인류에게 또 침투를 할려는지 역시 아무도 모른다는 문제도 포함된 것 같다. 그래서 적어도 올말까지는 마스크들을 여전히 계속 쓰고 사람들과도 계속 거리를 두면서 두고 보아야 될것 같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과는 달리, 우리 같은 경우는 기나긴 1년이 넘도록 완전히 바깥과 차단을 하고 살았기에, 적어도 이젠 우리 손으로 직접 마켓에 가서 장을 볼수있게  되었다는 것만 해도 크나큰, 혜택인 셈이다.
더 나아가서는 가까운 곳으로 소풍이며 산책도 할수있고, 즐겨 가던 레스토랑에도 차차 기웃거려 볼수도 있고, 백신 받은 벗들과도 만날수 있고, 또 호텔에 묵지 않고 따로 우리만이 묵을수 있는곳을 빌려서라도 차차 국내 여행도 다닐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그저 꿈만 같을뿐이다.
어렵고 많은 아쉬움과 그리움 끝에, 우리가 평소 느끼지 못했던 지난 그런 나날들을, 이렇게 소소한 것에서도 얼마나 많은 고마움과 기쁨을 가질수 있게 되었다는것을 이번을 통해 뼈저리게 느낀바다.

미국이 세계에서 최고로 “최악의 싱태” 를 겪어온 결과,
1년 동안에 약 550,000 명의 생명들을 앗아간 이 무서운 사실과 더불어 아직도 지금 현재 진행되고 있는 코비드 -19 전염병으로 세계적 역시, 상상을 초월한, 역사적으로 길이, 길이 남을 끔찍한 일들이 우리 인류에게 일어나고 있다는것을 생각하면 아직 마음을 놓을때가 아니라는 사실인것이다.
천만 다행으로, 우리 자신을 비롯하여, 한국에 사시는 분들도 물론, 우리가 아는 주위 사람들이 아무일 겪지 않고 살아 남았다는 것에 큰 고마움을 느끼는것은 숨길수 없는 심정이다.

이 명숙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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