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01-05 04:39
사랑의 아픔
 글쓴이 : nina
조회 : 14  

너와 나


구름 아래  찌그러진 달,

슬픔의 어두운 그림자.

어두운 달빛이 물속으로 여울져 내리어

오리가 물 위에 떠있는것이,

마치 얼어 붙은 검은 반점처럼 보이는구나.


너는 어두운 찌그러진 달,

난 물 위의 얼어붙은 외로운 오리 한 마리.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듯,

낯설고 모르기까지하는 둘사이에,

한없이 멀고 먼 거리가 놓여 있거늘.


내 마음은 아플 때까지 울고 또울고,

어둡게 찌그러진 달과 얼어 붙은 외로운 오리를 위해서.

우리는 광대야, 쑈는 계속 되어야하는 것처럼.

숨겨진 슬픔속에서, 숨겨진 연약함에서.


찌그러진 달이 구름을 데리고 가버리는 구나.

곧 빛이 나는 태양으로 옷가림하는 광대여.

오리도 따뜻하고 빛나는 깃털로 탈바꿈 하노라.


이 명숙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