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친회에서 준비한 박닝성 방문기념패입니다.
순은으로 제작되었고, 정선이씨종친회 명의로 제작하였읍니다.
본 기념패는 작년 박닝성장이 종친회에 보내온 기념품에 대한
답례품으로 제작하였읍니다.

아래사진은 하롱베이 경치입니다. 흐린날씨에 약간 해무가 있어서
잡지에서 보는 것같이 푸른하를에 파란바다는 아니였지만
여러 형상의 바위들이 수면을 뚫고 솟아나 있어, 그 광경은 정말 장관이였읍니다.

이상으로 사절단의 귀국보고를 마치도록 하겠읍니다.

마직막으로 소회를 말씀드리자면,
사당을 방문 했을때, 이태조사당 정문의 위쪽에 왼쪽은 "강국" 오른쪽은 "부국"이라
한자로 쓰여져 있는 것을 보았읍니다. 선조께서 창업을 하실때 강국과 부국을
국민들에게 설파하셨을 것입니다.
다만, 최근 베트남이 정치형태를 사회주의를 채용하므로써, 경제적으로 그리고
정치적으로 현대국가기준에 약간은 뒤쳐져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세계의 많은 국가들로 부터 새롭고, 교훈이 될 여러가지를 흡수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일 것입니다.

그러나, 국가와 국가의 선조들에 대한 그들의 애정은 현대국가의 그 것을 능가하는
것이였읍니다. 그 만큼 그 들은 국가와 베트남 민족에 대한 자긍심과 자부심은 남다를
것입니다. 이태조 사당 앞에 선명히 남아 있는 네자의 한자가 그 것을 대변하고 있었읍니다.

이러한 점에서 우리가 자성해야 할 것은, 가난한 나라를 돕는다는 섣부른 생각이나
보다 좀 더 낳은 생활 여건속에 살고 있다는 오만에서 나오는 행동을 보이지는 않았는지
혼자 곰곰히 생각해봅니다. 베트남에 필요한 것은 도움이나 가름침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이황조의 후손으로써 그들을 격려하고 지지하고 상징적의미로 동참하는 것이
그 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읍니다.

여러단락으로 나뉘어 읽으시느라 고생이 많으 셨을겁니다.
추후 여건이 되는 대로 홈폐이지도 좀더 늘려야 겠네요. 편안한 오후시간 되시길 바라오며,

사절단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많은 수고를 하신 이정길 부회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그리고 피곤하셨을텐데도 불구하시고 내색치 않으시고 끝까지 일정에 차질없도록 애써주시고
많은 선물을 내어 주신 이장곤 고문님,
가끔씩 우스겟 소리로 사절단의 분위기를 만들어주시느라 애쓰신 이성조 부회장님,
아버님모시랴, 일정 소화하랴 바쁘셨던 이진원종중님,
사진찍으시느라, 뒷치닥거리 하시느라 애쓰신 이상용종중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일정을 만드시고 진행시키시느라 고생하신 이찬걸 사무총장님께도
감사인사를 올립니다.
베트남 휴이참사님 및 베트남대사님 대사관 직원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정길부회장님, 이장곤고문님, 이성조부회장님, 이진원종중, 이상용종중 감사했읍니다.
건강하신 모습으로 또 뵙기를 기원올립니다.


사무부장  이광춘  올림